■광주·곡성·평택공장,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2045 탄소중립 로드맵 달성을 위한 환경경영 실천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의 국내 3개 공장(광주·곡성·평택)이 ISO 50001 인증을 획득했다.
ISO 50001은 ISO(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에너지경영시스템 표준 규격이다.
에너지 효율성의 지속적 개선, 에너지 사용량의 최적화, 그리고 에너지의 체계적 관리 및 조성을 평가한다. ISO 50001을 취득한 후에도 유지관리에 대한 심사는 매년 진행한다.
ISO 50001은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저감을 목적으로 에너지 경영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한 국제규격이다. ISO 50001 인증을 획득하면, 기업은 체계적 에너지 관리를 통해 에너지 성과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에너지 관리 지표를 개발하고, 에너지 절감 및 효율 개선 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다. 또한 탄소·에너지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 법적 리스크를 줄이고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이바지한다.
금호타이어는 2045 탄소중립 로드맵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에너지 절감을 위한 설비투자 및 관리시스템 개선, 재생에너지 전환을 실시하고 있다.
ISO 50001 인증 획득을 위해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 T.F.T’를 조직해 사내 내부심사원 교육으로 전문 인력을 육성했다. 동시에 생산설비 현장에서의 에너지 효율성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측정·모니터링해, 에너지 소비와 비용 절감 활동을 수행했다.
김명선 생산기술총괄 부사장은 “금호타이어는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실천 의지를 담아 지난해 환경경영 정책을 제정했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탄소중립 및 환경경영에 대한 활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Your Sustainability Partner’라는 ESG경영의 비전 아래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앞장서는 금호타이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국제표준 인증을 추진하며 ESG경영 목표 실현을 위해서도 적극적이다. 올해 초 금호타이어는 준법·윤리경영과 관련한 임직원의 인식 제고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ISO 37301(규범준수 경영시스템)과 ISO 37001(부패방지 경영시스템) 통합인증을 획득했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