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K-컬처밸리 사업협약 부당해제 의혹 행정사무조사 특위...관계 공무원 및 CJ 라이브시티 대표이사, GH사장 등 증인 소환 제4차 조사 실시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의회 K-컬처밸리 사업협약 부당해제 의혹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22일 특위 회의실에서 CJ라이브시티 대표이사, 경기도 및 고양시 관계공무원 등 증인을 출석시켜 4차 조사를 이어 나갔다.
조사 개시에 앞서 김영기 위원장은 “경기도와 CJ라이브시티가 6월28일 협약해제 전 약 40여건의 공문을 주고 받으면서 치킨게임 하듯이 책임회피에만 열을 올렸고 결국에는 협약해제에 이르렀는데 양 기관 해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명심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협약해제된 K-컬쳐밸리를 어떻게 빠른시일내 정상화시키고 사업을 이어나갈 것인지 발전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회의시작 후 의원들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RK 고양 K-컬처밸리 부지에 대한 독자적인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추진을 위한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는 내용의 보도와 관련 진위여부 파악을 시작했고 이에 대한 내용을 숙지하지 못한 GH측과 고성이 오가는 등 일순간 분위기가 어두워져 정회를 하기도 했다.
특위는 “앞으로 건설적인 방향으로 사업을 정상화 시켜 나가는데 있어 이제까지와 같이 서로의 책임을 추궁하고 전가하는 행태가 앞으로도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다며 경기도에서는 사업추진에 있어 사업자의 애로사항을 해소시켜 나가야 할 것이며, 항상 플랜 B를 염두에 두고 고양시민들과 경기도민들의 염원에 부응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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