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NGO연합 등 1000여 개 시민단체, 진실한 ‘김문수 강력 지지 선언’

“‘정의·인격’ 등 지도자로서의 품격 갖춘 국가 위기 극복 적임자”

“시민단체와 국민은 ‘지도자 자격 있는’ 후보 택할 것”

나경원, “여론조사와 바닥 민심 역전되고 있어, 시민단체 뜻 받들어 꼭 승리 이끌 것”

[스포츠서울 | 이상배 전문기자] 26일 ‘한국NGO연합 등 1000여 개 범보수 시민사회단체 대표’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한국NGO연합(상임대표 이희범) 등 범보수 시민단체(2만 4000여명)는 나경원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과 공동주최로 이날 오전 국회 본관 228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이재명 1인 방탄독재’ 권력에 대한민국과 국민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전방위적 위기의 시대에 국민이 인정하고 존경할 수 있는 품격 있는 김문수와 같은 지도자가 절실”하다며, 김 후보에 대한 강력 지지를 표명했다.

이 자리에는 나 의원을 비롯해 당 중앙 선대위 산하에 설치한 국민판사특별위원회 공동 특위 위원장을 맡은 한상대 전 검찰총장·한국NGO연합 이희범 상임대표 및 이용진 자유 시민 사회연석회의 공동대표 등이 참여했다.

나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이 자리에 모이신 시민단체 대표분들은 그동안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가치를 지켜오셨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절대 져서는 안 되고 꼭 이겨야 하는 선거라는 점에서 함께 해주신 힘이 김 후보의 막판 스퍼트와 역전 드라마에 큰 기여가 될 것이라 본다”라고 했다.

이어 나 위원장은 “지금 각종 여론조사라든지 바닥 민심이 흔들리고 있다. 그 한 축은 결국 이재명 총통의 등극 아니냐는 걱정, 또한 한 축은 이재명의 무능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지속적 활동으로 더 많은 활동으로 저희가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큰 기여 부탁드린다. 시민단체의 뜻을 꼭 받아서 승리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상대 전 검찰총장은 “이재명 후보는 대법원에서 거짓말을 했다고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는 데서 유죄가 인정된 사람이다”라면서, 반면 “김문수 후보는 깨끗하고 정직한 사람이다. 이 두 후보를 놓고 누가 대통령감인지는 누구나 알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공동주최 측인 한국NGO연합 이희범 대표는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며 “한국NGO연합과 1000여 개 시민사회단체는 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김문수 후보는 대한민국의 자랑이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올바른 삶을 살았다”라며, “우리 1000여 개 시민사회단체는 공정·정의·인성·신의·품격 등을 갖춰 국가지도자의 기준에 맞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의한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또 “민주당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최소한의 윤리와 도덕을 갖춘 대통령 후보를 내기가 그렇게도 힘든 일인가?”라고 반문하면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살아가기가 너무 힘들다. 대한민국 국민은 너무 지쳤다”라고 토로했다.

이 대표는 이어 “이재명 후보의 방탄 정당으로 전락한 민주당은 국회를 이재명 후보를 위한 방탄 국회, 탄핵 남발 국회로 만들어 버렸고 최소한의 윤리, 도덕성마저 없는 최악의 대통령 후보를 냈다”라고 개탄, 이에 “국민에게 최악의 대통령을 선택하도록 강요하는 나쁜 정치, 민주당의 행태를 우리 1000여 개 시민사회단체는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 대표는 “우리 1000여 개 시민사회단체는 인성과 품격을 상실한 정치기술자, 정치 괴물들이 정치권력을 지배하는 정치를 단호히 거부한다”라며, “우리는 김문수 후보와 함께 이재명 후보의 허황된 ‘기본소득’과 엉터리 ‘호텔 경제론’이 아닌 김문수 같은 ‘진실한 사람’과 ‘땀 흘려 일하는 국민’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기로 했다”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이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다. 정치가 아닌 모든 분야는 세계인들의 찬사를 받고 있으나, 정치 분야만은 세계 최악의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건강한 민주주의는 입법·사법·행정·언론·NGO 권력이 상호견제와 존중해야 지켜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덧붙여 이 대표는 “대한민국 헌법에는 입법·사법·행정의 삼권분립이 명확히 제도화되어 있음에도 온갖 범죄로 재판받고 있고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그 처벌을 기다려야 하는 자가 거대정당 민주당을 사유화하여 방탄 국회를 만들더니 급기야 대통령까지 되겠다고 한다”라고 했다.

끝으로 시민단체는 “더불어가 아닌 1인을 위한 방탄 정당·방탄 국회·방탄 재판·방탄조끼·방탄유리 등 국민이 아닌 1인 방탄 독재 권력의 망상에 사로잡힌 후보에게 대한민국과 국민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sangbae030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