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K팝을 넘어선 글로벌 아이콘,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매거진 ‘W KOREA’의 커버를 장식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드래곤은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한 화보 사진들에서 ‘인간 샤넬’이라는 별명답게 독창적인 스타일링과 포즈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화보에서 지드래곤은 샤넬의 화려하면서도 클래식한 의상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특히, 트위드 재킷과 진주 장식이 돋보이는 의상, 그리고 다양한 모자를 활용한 젠더리스(Genderless) 룩은 ‘한계와 경계를 넘어선, 믿기지 같은 존재(BEYOND MAN)’라는 커버 문구와 맞물려 그의 독보적인 아우라를 입증했다. 시선을 사로잡는 은발과 강렬한 눈빛은 월드 스타의 카리스마를 더욱 극대화했다.


화보에서 매거진 측은 “모든 시대에는 그 너머를 먼저 보여주고 먼저 걷는 얼굴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드래곤은 늘 그 경계를 먼저 넘은 사람이었죠.”라는 멘트를 전하며 지드래곤이 가진 선구자적인 아이콘의 의미를 강조했다.
지드래곤은 현재 세 번째 월드투어 ‘G-DRAGON 2025 WORLD TOUR [Übermensch]’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을 만나고 있다.
고양 스타디움에서 시작된 이번 투어는 도쿄, 불라칸, 오사카, 마카오, 시드니, 멜버른,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홍콩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넘어 뉴어크, 라스베이거스,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주요 도시와 프랑스 파리 공연까지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K팝 제왕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지드래곤은 오는 20일과 21일 일본 오사카 앙코르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타이베이, 하노이 무대를 이어가며 글로벌 인기를 이어간다.
오는 12월에는 서울 고척돔에서 월드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할 앙코르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다. thunder@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