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염진근 기자] 부모 세대를 위한 고품격 기능성 성인기저귀 ‘하르르’가 출시됐다. ‘하르르’는 ‘거칠지 않고 보드랍다’는 순우리말로, 개발자가 부모에게 보답하는 마음을 담아 기획한 제품이다.
‘하르르’의 가장 큰 특징은 고기능성 흡수체를 적용해 하루 최대 2400ml에 달하는 흡수력을 구현했다는 점이다. 이는 시중 일반 제품들의 최대 흡수량(800~1150ml)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제조사 측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자주 제품을 교체하는 번거로움 없이, 하루 한 장만으로도 충분히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인 소변 횟수를 감안할 때 5회 정도의 용량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으며, 이는 실제 성능 실험을 통해 증명됐다고 덧붙였다.

제품은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원단을 사용했으며,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드러운 감촉에 중점을 뒀다.
착용감과 디자인에도 공을 들였다. 속옷과 같은 편안함을 제공하기 위해 3D 봉제 기술을 적용했으며, 외출 시에도 티 나지 않는 슬림핏 디자인을 구현했다.

특히 피부가 예민한 시니어를 고려해 피부 접촉이 강한 부위의 봉제라인을 최소화하고, 호리병 스타일의 패드 디자인을 통해 장시간 착용에도 자극이 덜하도록 설계했다.
이 밖에도 방수 기능이 적용된 2중 샘방지 기술로 샐 걱정을 덜었으며, 다이아몬드형 누빔 패드를 적용해 흡수 후 패드가 뭉치거나 과도하게 부푸는 현상을 차별화했다.
개발 관계자는 “제조 원가보다 노쇠하신 부모님의 편안한 활동에 초점을 맞춰 제품 품질에만 온 힘을 기울였다”며 “개발 초기부터 시니어 모델들과 직접 착용 및 활동 테스트를 거듭하며 작은 불편함과 착용핏까지 개선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