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데뷔 33년 만에 천직을 찾았다.
17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는 박진영, god 박준형, 손호영, 김태우, 선미가 출연해 무인도에서 콘서트에 도전한다.
이날 방송에서 박진영은 일꾼들과 함께 아침 식재료를 구하기 위해 조업에 나선다. 해산물 마니아이자 가요계 대표 강태공인 그는 배에 오르자마자 설렘을 감추지 못하고, 직접 그물을 끌어 올리고 생선을 건지는 등 거침없는 활약을 펼친다.

조업을 이어가던 박진영은 “제가 진짜 사랑하는…”이라며 말을 잇지 못하더니 ‘찐사랑’의 대상에게 진한 뽀뽀를 건네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갑작스러운 ‘로맨스 선언’에 모두가 놀란 가운데, 그가 말한 ‘찐사랑’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쏠린다.
그런가하면 선장의 “노래 부르는 게 더 낫죠?”라는 질문에 “이게 더 재밌다”고 답해 가수 데뷔 33년 만에 새로운 적성을 찾는 모습을 보인다.
한편, ‘푹 쉬면 다행이야’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방송된다. park5544@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