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매서운 한파가 예고된 올겨울, 아이들과 함께 따뜻한 남쪽 나라로의 도피를 꿈꾸는 가족 여행객들에게 사이판이 주목받고 있다. 비행시간 4시간, 시차는 단 1시간. 아이들의 컨디션 조절에 최적화된 이곳에 ‘아이들의 천국’으로 불리는 PIC 사이판이 겨울방학 맞춤형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랜드파크의 해외 호텔&리조트 법인 마이크로네시아 리조트(MRI)가 운영하는 PIC 사이판은 내년 3월 31일까지 자녀 동반 가족을 위한 ‘키즈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단순히 숙박과 식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부모에게는 휴식을, 아이에게는 무한한 즐거움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은 ‘시헤키’ 객실이다. 유아 동반 가족을 위해 저상형 침대를 배치해 낙상 위험을 없앴고, 베드 가드, 유아용 텐트, 젖병 소독기, 제습기, 전용 웨건 등 부피가 큰 육아용품을 객실 내에 완비해 부모들의 짐 꾸리기 부담을 대폭 줄였다.

‘올인클루시브’라는 이름답게 먹고 노는 걱정도 없다. 패키지 이용 시 성인 2인 기준, 만 12세 미만 소인 2명까지 무료 식사가 포함된 ‘골드패스(1일 3식)’가 제공된다. 리조트 내 거품 파티, 별빛 투어, 카니발 게임 등 40여 개의 액티비티와 키즈 프로그램도 매일 새롭게 펼쳐진다. 특히 클럽메이트와 함께하는 나이트 쇼와 체험형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리조트 안에서만 머물러도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여행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공항 픽업·샌딩 서비스와 항공 스케줄에 맞춘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도 포함됐다. 가격은 3박 이상 예약 시 1박 기준 370달러(세금 포함)부터다.

여기에 ‘사이판 플렉스’ 혜택은 덤이다. 3박 이상 투숙 시 PIC 사이판뿐만 아니라 인근의 켄싱턴호텔 사이판, 코럴 오션 리조트의 레스토랑과 부대시설까지 교차 이용할 수 있어, 한 번의 여행으로 세 곳의 리조트를 경험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PIC 사이판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 중심의 콘텐츠와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며 “짧은 비행과 시차 적응 스트레스 없는 사이판에서 온 가족이 온전한 휴식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