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대한민국 대표 마술사 유호진이 빛나는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유호진은 2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볼륜에서 열린 ‘17회 2025 서울석세스대상(Seoul Success Awards 2025)’에서 문화부문 ‘퍼포먼스대상’을 수상했다.
서울석세스대상은 굿모닝미디어그룹이 주최하고 굿모닝경제·스포츠서울·서울STV·엔터TV가 주관한 국내 최고 미디어 시상식이다. 매년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서 창조적 혁신과 열정으로 탁월한 성과를 이룬 인물·기업·단체를 선정해 수상한다.

유호진은 화려한 트릭보다 감성·서사·예술미를 결합한 무대로 “마술을 예술로 끌어올린 인물”이라는 평가받고 있다.
2011년 아시아인 최초로 세계마술올림픽(FISM) 아시아 챔피언십 ‘그랑프리’에 이어 2012년 스테이지·매니퓰레이션 부문 정상에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 밖에도 2010년 이탈리아 세계마술대회 그랑프리, 2011년 세계마술대회 미국 I.B.M ‘winner’, 2011년 일본 세계마술대회 ‘월드 매직 세미나 아시아’ 등에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유호진은 “마술가로서 상상치 못한 자리에 서서 기쁘다. 마치 마술 같다”라며 “귀한 자리에서 귀한 상을 받아서 영광이다. 더 멋진 마술사가 되라는 깨우침인 것 같다. 앞으로도 성장하는 마술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