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가수 이찬원이 3년 만에 스태프들과 즉흥 힐링 여행을 떠났다. 그는 이번 여행에서 ‘확신의 계획형 인간’ 면모를 드러내며 가이드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지난 2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여행 브이로그 ‘찬또야 어디가? 괴산편’을 공개했다. 앞서 ‘양평 편’ 이후 약 3년 만에 재개된 여행으로, 해당 영상에는 12월 전국투어 콘서트와 연말 스케줄을 앞두고 충북 괴산군으로 떠난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번 목적지는 이찬원이 지도에 펜을 던져 찍힌 괴산국으로 정해졌다. 그는 드라이버를 자처, 송실장과 함께 토크 삼매경에 빠진 모습으로 재미를 더했다.

이찬원은 “오랜만에 이렇게 나들이 나오니까 좋다. 이제 컴백 후 계속 활동해야 하고, 연말은 연말대로 바쁘다. 이번이 마지막 휴가가 될 것 같다”라며 설렌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지역 시장을 찾은 이찬원은 스태프들과 함께 먹을 다양한 먹거리를 구매하며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는 다슬깃국 먹방 중 “올갱이 없어서 못 먹는다. 올갱이를 서울에서는 다슬기라고 부르고, 경상도 지역에서는 고디라고 부른다. 어렸을 때는 하천에서 놀고 고디 잡아서 고디국 끓여 먹고 그랬다”라며 추억담을 털어놓았다.

이후 스태프들의 취향을 조사해 준비한 ‘파워 J’다운 ‘먹잘알’ 코스를 완주했다.

한편, 이찬원은 지난달 정규 2집 ‘찬란(燦爛)’으로 컴백해 초동 판매량 61만 장을 돌파하며 3연속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정규 2집 타이틀곡 ‘오늘은 왠지’로 음원차트 1위, MBC ‘쇼! 음악중심’ 1위 기록을 세운 이찬원은 음악뿐 아니라 예능, 유튜브를 통해서도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유튜브에서도 맹활약 중인 이찬원은 오는 12월19일 KBS2TV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2025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와 2년 연속 ‘2025 KBS 연예대상’ MC로도 연말 안방극장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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