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이사장 정기환)은 지난 26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전국 아동·청소년 복지시설에 ‘국민드림마차’ 차량 41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5월부터 진행된 공모와 현장실사 등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된 농어촌 소재 41개 아동·청소년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전달식에는 정기환 이사장을 비롯한 한국마사회 임원 및 사회공헌재단 이사 등이 참석해 ‘드림키’로 이름 붙여진 차량키를 각 시설에 전달,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건넸다. 각 시설은 이에 화답해 차량에 ‘꿈나무희망카’, ‘희망로뎀카’, ‘다아솜드림카’ 등 시설 정체성이 담긴 애칭을 붙이며 센터를 이용하는 어린이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약속했다.

올해는 기존 디젤 승합차 대신 친환경 차량으로 변경해 지원했다. 시설별 요구를 반영해 하이브리드 및 어린이 통학용 LPG 차량을 제공, 만족도와 활용도를 높였다.

2004년 시작된 국민드림마차 사업은 올해로 어느덧 21년차다.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아동·장애인·노인복지시설 등에 지금까지 약 1200대에 달하는 차량을 지원했다.

정기환 이사장은 “국민드림마차에는 농어촌과 아동·청소년을 향한 경마팬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다”며 “이번에 지원된 차량이 각 시설의 든든한 동행자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되며, 아동청소년이 더 넓은 세상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 나가는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