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부산 감천문화마을에 새로운 문화 명소가 들어선다. ‘리틀프린스하우스(The Little Prince House)’는 프랑스 생텍쥐페리재단의 공식 후원과 승인을 받은 국내 유일의 어린왕자 문화전시관으로, 부산 사하구청의 협력 아래 오는 2026년 3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리틀프린스하우스(대표 이현석)는 2025년 11월 18일 사하구청과 협약을 체결하며 공식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감천문화마을은 지역의 정체성을 살린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이번 전시는 어린왕자 출간 80주년을 기념하며, 아시아에서 유일한 상설 어린왕자 전시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리틀프린스하우스는 2026년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주한 프랑스대사관 공식 프로그램에도 포함되어 국제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프랑스 생텍쥐페리재단의 한국 대표이자 리틀프린스하우스 박철완 관장은“ 지금 이 시대에는 어린왕자가 전하는 사랑과 책임, 그리고 본질을 보는 시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필요하다. 리틀프린스하우스 감천이 세대와 국적을 넘어 사람들의 마음을 이어주고, 잊고 지냈던 감성과 상상력을 다시 깨워주는 특별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리틀프린스하우스는 개관 이후 ‘나만의 어린왕자를 찾아서’ 캠페인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we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