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배우 김고은이 전도연과 10년 만에 같은 작품에서 다시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BDNS’에는 ‘김고은과 오지 않는 제육볶음을 기다리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고,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로 복귀를 앞둔 김고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고은은 영상에서 ‘자백의 대가’에 함께 출연한 전도연을 언급하며 “2015년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이후 정확히 10년 만의 재회”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신인이라 내 몫을 해내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런데 선배님이 뒤에서 나를 많이 챙기고 계셨다는 걸 나중에서야 알았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특히 김고은은 “제가 어떤 신을 너무 힘들게 찍으면 전도연 선배님이 감독님께 전화해 ‘고은이는 중요한 주인공이니 체력적으로 너무 무리하게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하셨다고 들었다”며 “밤늦게 전화 드려도 ‘무슨 일 있냐’며 놀라서 받아주시는 분”이라고 전했다.

현장 분위기에서도 큰 힘이 됐다고 했다. 김고은은 “현장에서 뭐라고 지시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감정이 막힐 때면 눈빛으로 ‘괜찮다’고 말씀해주시는 느낌이었다”며 “작은 순간마다 감사한 부분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땐 저를 존중하고 신뢰해 주는 느낌이 컸다면, 이번 재회에서는 ‘고은이가 있어서 든든하다’는 기운을 보내주시는 것 같았다”며 “선배님이 제 성장을 지켜봐 주신다는 생각이 들어 감동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고은이 출연하는 넷플릭스 미스터리 스릴러 ‘자백의 대가’는 남편을 죽인 용의자로 지목된 ‘윤수’와 ‘마녀’라 불리는 의문의 인물 ‘모은’ 사이에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사건을 담은 작품으로, 오는 12월 5일 공개된다. wsj011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