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경남FC가 테크니컬 디렉터(TD)와 스카우터를 선임했다.

경남은 1일 박효진 테크니컬 디렉터, 최현연 스카우터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박 디렉터는 1995년 국민은행 축구단을 시작으로 부천SK, 성남 일화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지도자로서는 강릉시청 수석코치, 강일여고 감독 등을 거쳐 강원FC에서 수석코치, 스카우터, 감독대행을 두 차례 역임하며 풍부한 현장경험을 쌓았다. 이후 부산아이파크 로컬스카우터로 활동했다.

박 디렉터는 “전통 있는 구단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게 되어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강하게 압박하고, 공수전환이 빠르면서 주도적인 축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 스카우터는 2006년 제주유나이티드 입단을 통해 프로에 데뷔해 포항을 거쳐 2011~2014년 경남FC에서 활약한 바 있다. 하얼빈이텅FC, 쿠알라룸푸르FA 등 해외 무대를 경험했고 지도자로는 연변FC 수석코치, 과천고 감독, U20 남자대표팀 수석코치를 경험했다.

최 스카우터는 “선수로 뛰었던 구단에 10여 년 만에 돌아와 기쁘다.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경남이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