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한 배우가 무려 두 나라의 영화계를 모두 정복했다면 믿을 수 있겠어요? 네, 바로 배우 심은경의 이야기입니다.
일본과 싱가포르, 이 두 나라의 아주 권위있는 영화제에서 동시에 여우주연상 후보로 이름이 오른 건데요.

한쪽은 일본의 아주 유서 깊은 닛칸스포츠 영화 대상이고요. 다른 한쪽은 아시아 영화의 미래를 보여준다는 싱가포르 국제 영화제 입니다.
이게 뭘 의미할까요? 명확하죠? 심은경은 한국과 일본 양쪽 영화계에서 모두 최고의 배우라고 공인 받은 정말 유일무이한 존재라는 겁니다.
영화계에서는 그녀를 이렇게 평가한다고 해요. 어디에 두어도 그 세계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배우

그녀는 단순히 외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수준을 넘어서 그 문화의 공기, 그 감성까지 완벽하게 자기 것으로 만들어서 마치 처음부터 그곳 사람이었던 것처럼 연기한다는 거죠.
이번 신작에서도 그 능력은 여전합니다. 설국의 작은 여관이라는 아주 제한된 공간 안에서 인물이 겪는 미세한 감정의 파동과 내면의 변화를 정말 놀랍도록 섬세하게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그녀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