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쌍문동 가족들이 드라마 방영 10주년을 기념해 여행을 떠난 가운데 단체 포스터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배우 류준열의 모습이 필름 사진에서 포착됐다.
1일 tvN 공식 SNS에는 “리유니언 여행 가는 덕선이에게 필름 카메라를 맡겨보았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나영석 PD는 혜리에게 “실례합니다. 혹시 여행 가셔서 이 카메라로 사진 좀 찍어주실 수 있을까요? 이걸로 나중에 영상을 만들려고요”라고 부탁했다.
이어 “어디로 여행 가시나요?”라고 묻자 혜리는 “쌍문동 가족들이랑 강원도로 여행 간다”고 답했다.
혜리에게 맡겨진 필름 카메라에는 쌍문동 가족들의 1박 2일 여행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공개된 필름 사진 중에는 단체 포스터 촬영에 불참했던 류준열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사진 속 류준열은 라미란, 김성균, 안재홍, 이민지 등과 함께 테이블에 앉아 단란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다른 사진에서는 배우들의 깊은 우정이 담겨 있어, 10년이 지나도 변치 않은 ‘응팔’ 팀의 끈끈한 관계를 짐작하게 한다.
‘응답하라 1988’은 2015년 10월 12일부터 2016년 1월 16일까지 방영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드라마는 쌍팔년도 서울 도봉구 쌍문동을 배경으로 다섯 가족의 따뜻한 이야기와 아련한 첫사랑을 그려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류준열은 공식 MT에는 스케줄 문제로 불참했지만 콘텐츠의 일부 촬영에는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혜리와 류준열은 드라마를 통해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으나 7년간의 공개 열애 끝에 2023년 11월 결별 소식을 전한 바 있다. thunder@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