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배우 채단비가 ‘마지막 썸머’ 종영 소감을 전했다.
채단비는 KBS2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에서 하경(최성은 분)의 직속 후배 9급 공무원 김다예 역을 맡아 통통 튀는 매력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마지막 썸머’ 종영을 앞두고 채단비는 소속사 로그스튜디오를 통해 “하경과 도하의 여름 속에서 다예로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부족한 점도 많았을 텐데 현장에서 늘 따뜻하게 이끌어 주신 민연홍 감독님, 선배님들, 그리고 모든 스태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울기도 하고 실수도 하면서 점점 단단한 공무원으로 성장해가는 다예처럼, 저 역시 배우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마지막 썸머’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극 중 채단비는 강남 3구에서 곱게 자랐지만 파탄면으로 발령받은 후 각종 민원과 복잡한 상황들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현실감 있게 담아냈다. 특히 익숙하지 않은 일들이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해내며 단계적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으며, 하경과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뽐내 호평을 얻었다.

데뷔 이후 다수의 브랜드 모델로 활동한 채단비는 단편 영화 ‘살아지는’, ‘천사’ 외에도 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과 ‘스틸러 : 일곱 개의 조선통보’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마지막 썸머’에서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매력적인 비주얼을 자랑한 채단비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채단비가 출연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 마지막 방송은 7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roku@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