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MBC ‘나 혼자 산다’ 측이 일본 성범죄 사건 은폐 논란 이후 별다른 입장 없이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나 혼자 산다’ 측은 18일 공식 SNS에 “진짜 거짓말같다... 왜 아직 수요일이지 무지개 회원님들 일상 빨리 보고 싶은데 왜 아직 수요일인거야”라는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엔 출연자 전현무, 코드 쿤스트, 배나라, 기안84, 임우일이 익살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나 혼자 산다’ 측은 “비가 와서 꿉꿉한 오늘!! 고기보다도 든든한 무지개 회원님들 사진 보면서 파이팅”이라며 “조금만 더 버텨서 우리는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만나요”라고 덧붙였다.

다만 해당 홍보를 두고 누리꾼들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가장 최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선 웹툰 작가 기안84가 방송인 강남과 함께 자신의 우상인 일본 만화가 이토 준지를 만나기 위해 도쿄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의 약속 장소는 일본 만화계 유명 출판사인 소학관이었다. 소학관은 앞서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명탐정 코난’ ‘이누야샤’ 등을 배출한 출판사다.

그러나 소학관은 과거 미술교사로 재직하던 모 작가가 미성년자 제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음에도 필명을 바꿔 재기용한 사실이 드러나 세간의 공분을 자아낸 바 있다.

이어 해당 장소를 ‘꿈의 장소’로 포장한 ‘나 혼자 산다’ 측의 안일한 태도에 대한 비판 여론이 들끓었다. 이에 ‘나 혼자 산다’ 측도 논란을 의식한 듯 VOD 서비스를 통해 공개된 해당 장면을 모두 삭제 조치한 뒤 별다른 입장은 밝히지 않은 상태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