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가수 송가인이 7년 전 팬들과 나눈 약속을 지켰다. 그 약속은 유튜브 채널 첫 100만 조회수라는 기록으로도 이어졌다.

지난 3월 30일 유튜브 채널 ‘송가인’에 공개된 ‘찐팬을 위해 결혼식에 기습 방문한 송가인! 오로지 신부만을 위한 최애 송가인의 특별 축가 이벤트’ 영상이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했다. 송가인 유튜브 채널 개설 이후 첫 100만 조회수 콘텐츠다.

해당 영상은 단순한 축가 이벤트가 아니다. 송가인이 무명 시절 팬카페 ‘어게인’을 통해 남긴 약속을 실제로 지키는 과정을 담았다. 당시 송가인은 “팬분들 중 처음으로 결혼하시는 분이 계시면 꼭 축가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시간이 지나 톱가수 반열에 오른 뒤에도 그는 이 약속을 잊지 않았다.

송가인은 팬을 위해 직접 스케줄을 조정했고, 결혼식장 깜짝 방문을 준비했다. 영상 속 송가인은 긴장감에 청심환까지 먹으며 잠입을 준비했다. 축사 도중 송가인이 깜짝 등장하자 신부는 놀라움과 감격에 눈물을 쏟았다. 송가인도 함께 눈시울을 붉히며 현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어 송가인은 ‘사랑가’와 ‘가시버시 사랑’을 열창하며 신혼부부의 앞날을 축복했다. 팬과 가수의 관계를 넘어, 오래된 약속을 지키는 진심이 영상 전반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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