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석우 소년체전 e스포츠 개인전 챔피언

충남 최연우 3-0으로 제압

역사적인 초대 챔피언 등극

[스포츠서울 | 부산=강윤식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홍석우(15)가 전국소년체육대회 e스포츠 개인전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홍석우가 24일 부산 진구 부산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e스포츠 FC온라인 개인전 결승전에서 충청남도 최연우를 3-0으로 이겼다. 역사적인 소년체전 e스포츠 초대 챔피언 자리를 놓고 맞붙었다. 홍석우의 집중력이 조금 더 좋았다. 좋은 경기력과 함께 정상에 섰다.

1세트 초반부터 홍석우가 공격의 고삐를 쥐었다. 다양한 패턴으로 최연우의 수비를 공략했고, 해리 케인으로 첫 골을 뽑아내는 데 성공했다. 기세를 제대러 탔다. 넓은 공간으로 드리블해 나오면서 케니 달글리시로 호쾌한 중거리 골을 기록했다. 2-0이다.

2-0으로 앞선 채 후반을 시작했다. 공격도 공격인데 수비까지 단단했다. 좀처럼 최연우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본인에게 찾아온 찬스는 놓치지 않았다. 후반전에도 2골을 추가하면서 스코어를 4-0까지 벌렸다. 깔끔한 대승과 함께 1세트의 주인공이 됐다.

2세트에는 먼저 실점했다. 그러나 빠르게 대응했고, 곧바로 동점 골을 터트렸다. 완전히 분위기를 탔다. 측면부터 공을 원활하게 돌렸고, 달글리시로 역전 골을 적었다. 2-1이다. 후반 들어 달글리시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 골 내줬지만, 결과가 바뀌진 않았다. 홍석우가 2세트서 이겼다.

3세트도 앞선 세트처럼 먼저 골을 빼앗겼다. 이번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박스 안에서 세밀한 플레이가 빛났다. 달글리시로 절묘한 패스를 찔렀고, 케인으로 깔끔한 마무리를 했다. 1-1 동점이다.

후반전은 난타전이었다. 서로 2골씩을 주고받으며 3-3이 됐다. 여기서 마지막 일격을 가한 이는 홍석우다. 네 번째 골을 기록하면서 리드를 잡았다. 그대로 끝났다. 4-3의 스코어로 3세트를 정리했다. 세트스코어 3-0으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skywalk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