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내고향여자축구단이 침묵 속에 출국했다.
내고향축구단은 24일 오후 인천공항1터미널에서 출국했다.
내고향축구단은 지난 2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도쿄 베르디(일본)를 1-0으로 꺾고 우승했다.
대회 우승으로 100만 달러(약 15억 2000만원)도 안았다. 다만 대북 제재 때문에 북한에 바로 전달되지 않는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AFC는 북한 팀이 받을 상금을 일단 보관해뒀다가 북한이 이후 다른 국제대회에 참가할 때 경비로 사용하도록 해왔다.
내고향축구단은 공식 일정 외에는 침묵을 지켜왔다. 우승을 확정한 뒤 내고향축구단 리유일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의 ‘북측’ 단어에 민감하게 반응해 기자회견장을 퇴장하기도 했다.
리 감독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여자 대표팀을 이끌고 ‘북측’이라는 단어에 민감하게 반응해 국내 취재진과 대립하기도 했다.
공항에서도 내고향축구단은 웃지 않고 정면만 응시한 채 묵묵부답했다. beom2@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