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이정후의 방망이가 식을 줄 모른다. 이제 시선은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으로 향한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날 안타를 추가하면 16경기 연속 안타. 2013년 추신수(당시 신시내티 레즈), 2023년 김하성(당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작성한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현재 흐름은 그야말로 폭발적이다. 이정후는 전날까지 5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3, 71안타, 3홈런, 22타점, OPS 0.802를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4위다.
특히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연속 안타 행진은 어느 누구도 쉽게 멈추지 못하고 있다.
15경기 동안 성적은 무려 58타수 28안타, 타율 0.483. OPS는 1.138에 달한다. 허리 통증으로 잠시 전열에서 이탈했지만 복귀 후 더 강해졌다. 최근 9경기에서 기록한 안타는 무려 22개.

샌프란시스코 구단 역사와 메이저리그 전설들의 기록까지 소환되고 있다. 이정후는 최근 14경기 동안 27안타를 생산하며 버스터 포지가 보유했던 구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고, 복귀 후 9경기 22안타는 윌리 메이스가 1958년 세운 9경기 23안타 기록에도 근접한 수치다.
이정후의 상대 선발은 좌완 리차드 러브레이디다. 올 시즌 25경기(4선발)에 나와 2승3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143경기에서 주로 불펜으로 활약한 투수다.
이정후는 러브레이디를 상대로 통산 1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지만 최근 타격 흐름을 고려하면 큰 의미는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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