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과 시상식 무대 총연출을 맡은 송승환 감독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공식 기자회견이 9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렸다. 자리에는 장미희 조직위원장, 신철 집행위원장, 송승환 개막식 총감독, 남종석 프로그래머, 김영우 프로그래머, 김형석 프로그래머, 이정엽 프로그래머, 김관희 프로그래머, 박보람 프로그래머, 조양일 전문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송승환 총감독은 “제가 개막식 총연출을 맡게 된 건 지난해 장미희 조직위원장이 새롭게 취임하시면서다. 저한테 개막식을 만들어달라는 제안을 하셨었다. 작년에 제29회 개막식을 연출했는데 다행히 반응이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또 불러주셨다. 그래서 올해도 제30회에서도 개막식과 시상식 연출을 맡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올해도 테마가 AI다. 지난해 ‘AI 묵시록’이라는 테마로 공연을 만들었었다. 이번엔 휴머노이드 로봇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질문을 공연으로 던져보려고 한다. ‘휴머노이드 로봇과 인간의 공존은 가능할지’, ‘휴머노이드 로봇과 인간은 과연 아무런 문제없이 잘 살아갈 수 있을까’ 모두가 갖고 있는 질문”이라며 “오래 전부터 부천영화제가 AI가 관심을 가져왔던 것처럼 새롭게 변화하는 이 시대에 개막 공연을 통해 던져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송승환 총감독은 “개막 공연 뿐만 아니라 개막식이라는 프로토콜이 이제 30년이 됐으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디테일에 관심을 갖자는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나라의 다수의 영화제가 있지만 어수선하고, 정리가 안 된 개막식이 많다. 이번엔 프로토콜도 많이 신경 써서 MC멘트나 동선, 조명, 음향 등의 테크도 꼼꼼하게 신경썼다. ‘국제’ 영화제에 걸맞는 까륶ㅁ하고 세련된 개막식을 만들려고 한다”며 “우리모두가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다.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자부했다.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7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