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동석 기자]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위대한 가이드3’가 9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우탁우 PD를 비롯해 박명수, 김대호, 최다니엘, 이무진, 전소민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위대한 가이드3’는 에티오피아와 모로코 등 미지의 세계를 현지인 가이드의 설계 아래 여행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광활한 자연과 원시 부족의 삶을 영화 같은 영상미로 담아낸다. 기존 멤버 박명수, 김대호와 더불어 새롭게 합류한 전소민이 스튜디오 패널로 활약해 팀워크와 새로운 조합을 선보인다.

박명수는 이번 시즌 촬영 소감에 대해 “여행 프로그램이 주는 의미는 시청자들이 ‘나도 해보고 싶다’는 궁금증을 풀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위대한 가이드3’는 그와 정반대의 방향이다. 잘못하다가는 죽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는 안전하게 준비했지만 섣부르게 갔다가는 안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 그 정도로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존 예능에서는 단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것들이 나온다. 어떠한 경우에도 이보다 더한 여행 프로는 없다”고 설명했다.

김대호는 “우리가 간 곳은 여행 인프라가 잘 만들어지지 못한 나라 중 하나다. 관광지로 활성화된 곳이 아니라 섣부르게 갈 수 없는 장소를 방문했다”며 “‘위대한 가이드3’는 개척자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우리의 여행이 없으면 아쉽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 “자연이 싫어졌다. 이 한 마디에 우리의 여정이 다 담겨있다. 앞으로는 도시로만 관광을 가고 싶다”고 전했다.

최다니엘은 박명수의 발언에 대해 “지금까지 박명수 형님의 은퇴식 선언이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 짓게 했다. 박명수는 “여행 프로그램은 이걸로 끝이다. 은퇴는 언제든지 번복이 되지만 악어 입에 들어가거나 코끼리 발에 밟히는 것 말고 더 이상의 여행 예능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whtie2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