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FIFA(국제축구연맹)가 월드컵 공식 SNS를 통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을 조명하며 이번 대회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FIFA는 9일 공식 채널을 통해 “Sonny”라는 멘트와 함께 손흥민의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손흥민의 상징이 된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이는 현재의 모습과 그가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았던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의 앳된 프로필 사진이 담겨 있다.

12년이라는 세월을 관통하며 성장을 거듭해 온 ‘에이스’의 여정을 한눈에 보여주는 구성이다.

손흥민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등번호 7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2014년 브라질 대회 당시 9번을 달았던 그는 이후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3회 연속으로 7번 유니폼을 입는다. 대한민국 축구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한 그의 상징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대목이다.

현재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주장으로서 이번 대회를 준비 중인 손흥민에게는 이번 월드컵이 더욱 특별하다.

1992년생인 그는 만 34세의 나이로 이번 월드컵에 참가하며 사실상 자신의 월드컵 커리어 마지막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앞서 손흥민은 인터뷰를 통해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팀의 여정을 의미 있게 마무리하고 싶다”는 소회를 밝히며 이번 대회에 임하는 진지한 각오를 전한 바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체코를 상대로 월드컵 본선 A조 첫 경기를 치른다. 12년 전 신예에서 이제는 팀을 이끄는 베테랑으로 성장한 손흥민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국내외 축구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