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웅-미야지, 나란히 1군 복귀
김영웅은 바로 선발 라인업 포함
미야지도 전반기 마지막 3연전 중요

[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 기자] 삼성 '젊은 거포' 김영웅(23)이 돌아왔다. 바로 선발 라인업에 들었다. 아시아쿼터 미야지 유라(27)도 등록됐다.
박진만 감독은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KBO리그 정규시즌 LG와 경기에 앞서 "김영웅은 타박으로 빠졌다가 돌아왔다. 통증만 사라지면 올릴 수 있었다. 퓨처스 경기까지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야지도 올렸다.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은 것 같다. 모든 선수들이 그렇겠지만, 미야지는 특히 이번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영웅은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해 지난 6월23일 1군에 복귀했다. 사흘 후인 6월26일 말소됐다. 타격 도중 자신이 친 타구에 오른쪽 복숭아뼈를 맞았다. 타박이 꽤 심했다.
시간이 흘러 7일 1군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회복 후 퓨처스리그 경기 소화하고 왔다. 2일부터 6일까지 네 경기 뛰었다. 결과는 14타수 2안타, 타율 0.143이다. 이게 중요한 게 아니다. 건강을 회복했다는 게 중요하다.

미야지도 돌아왔다. 올시즌 32경기 28.2이닝, 1패3홀드, 평균자책점 5.97 기록 중이다. 기대를 걸었으나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다. 지난 6월26일 김영웅과 같이 1군에서 빠졌다.
재조정 후 4일과 6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했다. 첫 등판은 1이닝 2실점, 두 번째 등판은 1이닝 무실점이다. 일단 삼성은 괜찮다고 판단했다. LG와 3연전 앞두고 1군에 올렸다.

한편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현준(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심재훈(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아리엘 후라도다.
박 감독은 "우리가 타격감이 바닥을 찍었다가 다시 올라왔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인데 좋은 흐름으로 치르게 됐다. 이번 3연전 치르면 올스타 브레이크다. 우리 선수들이 가진 기량을 다 쏟아부어야 한다.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LG에 승차 1경기 뒤지는 2위다. 이번 3연전에서 2승1패 만들면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서며 1위로 전반기를 마칠 수 있다. 스윕이면 당연히 더 좋다. 박 감독도, 선수들도 알고 있다. 어떤 결과 만들어낼까. raining99@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