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스위스 브렐 엠볼로(스타드 렌)가 황당 퇴장으로 눈물을 쏟아냈다.
스위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의 애로헤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3으로 패했다. 72년 만에 8강에 오른 스위스는 내친김에 아르헨티나까지 넘어서려 했으나 문턱에서 좌절했다.
스위스는 전반 10분 만에 코너킥에서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강력한 헤더로 실점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은 스위스는 후반 22분 단 은도이가 오른발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가 스위스로 넘어오려는 상황.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27분 옐로카드를 한 장 안고 있던 엠볼로가 아르헨티나 파데레스와 경합 후 넘어졌다. 주심은 파데레스에게 경고를 꺼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판정이 완전 뒤바꼈다. 주심은 파데레스의 파울을 취소하고, 오히려 엠볼로에게 헐리우드 액션을 선언, 경고를 꺼냈다. 그대로 엠볼로의 퇴장. 스위스 선수들은 강하게 항의했으나 판정은 달라지지 않았다.

엠볼로는 퇴장 판정이 바뀌지 않자 눈물을 쏟아냈다. 스위스 동료들이 엠볼로를 위로했으나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스위스는 잘 버텼으나 연장 후반에만 2골을 내줘 아르헨티나에 패했다. 엠볼로의 퇴장이 패배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볼 수는 없다. beom2@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