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도형 기자]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일본 AV(성인비디오) 배우에 도전하고 싶다는 취지의 글을 올려 화제인 가운데 일본 누리꾼들이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고영욱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나는 그저 사람들을 웃기면서 즐겁게 살고 싶었다”며 “한국에선 직업을 구하긴 힘들 거 같다”고 적었다.
이어 “일본 남자 AV 배우가 부족하단 말을 어디선가 본 거 같다. 법적으로 가능하다면…”이라며 일본 AV 배우 활동에 관심이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비판 여론이 쏟아지자, 그는 “자조 섞인 농담이었다”는 취지의 해명을 내놓으며 “이제 그만들 해달라”고 이야기했다.
다만 고영욱의 해당 발언은 이미 바다 건너 일본까지 전해졌다. 13일 일본의 닛칸스포츠는 고영욱의 SNS 발언을 보도하며 그의 성범죄 이력을 상세히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기사에는 “초범도 아니고 상습범이 무슨 소리냐?” “성욕만 있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입국 금지해야 한다” “50살이나 먹고 왜 저래?” 등 일본 누리꾼들의 불만 섞인 댓글이 쏟아졌다.

같은 날 일본의 가십 뉴스 채널 에엑스 속보(エックス速報)도 SNS를 통해 해당 소식을 전했다. 에엑스 속보는 고영욱의 발언을 인용하며 관련 기사 링크를 공유했다.
그러자 에엑스 속보 계정을 팔로우 중인 일본 누리꾼들은 “성범죄자가 뭐라는 거냐” “일본 여성을 장난감 취급 마라” “까불지 마라” “AV 업계라고 해서 만만하냐” 등 부정적인 반응을 내놓았다.
심지어 “기분 나쁜 발상이다” “허접한 조선놈” “쥐꼬리만 해서 실력도 형편없을 듯” “AV 여배우들도 무시하겠지?” “범죄자는 나가라” 같은 원색적인 비난도 적지 않았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1994년 룰라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화려한 입담을 앞세워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2013년 미성년자 3명에 대한 성범죄 사실이 적발돼 구속되면서 ‘전자발찌 1호 연예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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