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팔짱을 낀 몇 초의 장면과 여권을 건네받는 짧은 영상은 장원영에게 연이어 ‘태도 논란’을 안겼다.
그러나 실제 촬영 현장에서 그를 지켜본 관계자들의 평가는 정반대인 듯 하다.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 스토리에 몇몇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장원영이 앰배서더로 활동하는 의류 브랜드의 광고 촬영 현장이 담겼다.
현장 관계자들은 장원영을 위해 직접 쓴 응원 쪽지를 상자 가득 준비했다. 장원영은 그중 한 장을 펼쳐 읽으며 인증 사진을 남겼다.
쪽지에는 장원영의 평소 현장 태도를 평가한 내용이 적혔다.

관계자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언제나 한결같은 태도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함께하는 사람들도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 진심 어린 모습만으로도 이미 주변의 많은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형식적 편지일수 있고 진심이 담긴 내용일수도 있지만, 액면상으론 온라인에서 이어진 비판과는 다른 온도 차가 감지된다.

앞서 장원영은 지난 1일 멤버들과 에버랜드를 방문했다가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관계자의 설명을 듣는 과정에서 다른 멤버들과 달리 팔짱을 낀 장면이 포착됐기 때문.
일부 누리꾼은 “사람이 설명하는데 팔짱을 끼는 것은 무례하다”, “대화할 때 갖춰야 할 태도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반면 “팔짱을 낀 자세만으로 사람의 태도를 단정할 수 없다”, “짧은 장면을 지나치게 확대 해석한다”는 반론도 이어졌다.

지난 5월30일 중국 상하이로 출국하는 과정에서도 비슷한 논란이 불거졌다.
입국 심사를 받으며 팔짱을 낀 모습과 직원에게서 여권을 건네받는 장면이 온라인에 퍼졌다.
일부에서는 여권을 ‘낚아채듯 받았다’며 비판했다. 그러나 짧게 편집한 영상만으로 상황 전체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맞섰다.
장원영은 이와 관련해 별도의 해명이나 반박을 내놓지 않았다.
이번 편지 게시물이 논란에 대한 직접 대응인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온라인에서 몇 초짜리 영상으로 만들어진 이미지와 실제 현장의 평가가 다르다는 점은 어필한다.
한편 장원영은 오는 26일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경기의 시구자로 나설 예정이다.
kenny@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