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현승 기자] 스페인 축구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 비상이 걸렸다. 올여름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꼽혔던 미드필더 로드리(30)가 바르셀로나 이적에 한 발 더 다가섰기 때문이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하며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은 로드리는 당초 레알 마드리드행이 유력하게 거론됐다. 하지만 상황이 급변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바르셀로나가 로드리 영입을 위해 맨체스터 시티와 협상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이어 “로드리와 바르셀로나는 이미 개인 합의를 마친 상태”라고 덧붙였다.
현재 관건은 이적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초기 제안으로 5000만 유로(약 518억 원)를 제시했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이를 거절했다. 맨시티는 로드리의 몸값으로 최소 8000만 유로(약 1304억 원)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로드리와 맨시티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에서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전망이다.
이 같은 상황에 레알 마드리드는 충격에 빠졌다. 로드리는 올여름 영입 리스트 최상단에 이름을 올린 핵심 타깃이었기 때문이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구단 수뇌부가 크게 실망했다는 반응도 나온다.
특히 무리뉴 감독과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이번 상황에 깊은 아쉬움을 드러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향후 중원 보강 전략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로드리의 거취는 올여름 이적 시장 최대 변수 중 하나로 떠오르며,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시티 간 협상 결과에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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