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투타 완벽 조화로 삼성 제압

선발 네일 QS+ 호투

김도영 역전 결승포 폭발

박재현 솔로-하주석 투런

[스포츠서울 | 광주=김동영 기자] KIA가 '폭염 브레이크' 후 첫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삼성을 연이틀 잡았다. 투타 모두 우위에 섰다. 결과는 완승이다. 삼성은 충격 4연패다.

KIA는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과 경기에서 선발 제임스 네일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호투와 김도영-박재현-하주석 홈런포 등을 통해 7-2로 이겼다.

전날 3-1로 이겼다. 타선이 열흘 쉬고 나선 티가 났다. 그래도 뽑을 점수는 또 뽑았다. 투수들이 잘 던지니 이긴다. 이날은 투타 조화가 돋보인다. 선발이 길게 잘 던지고, 불펜도 깔끔하다. 방망이까지 화끈하게 터졌다. 질 이유가 없었다.

삼성은 4연패 늪이다. 투수는 버티지 못했고, 타선은 힘을 쓰지 못했다. 이길 수 없는 경기다. 그나마 1위 KT가 패하면서 승차 2.5경기 유지한 것은 위안이라면 위안이다. 이겼으면 훨씬 좋을 뻔했다.

KIA 선발 네일은 7이닝 6안타 무사사구 7삼진 2실점 QS+ 완벽투 뽐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직전 등판도 삼성전이다. 6이닝 3실점 승리다. 다시 삼성을 만나 제대로 긁었다. 시즌 8승(5패)째다. 2년 만의 10승이 보인다.

불펜에서는 정해영이 0.2이닝 1안타 1볼넷 무실점 기록했고, 이의리가 0.1이닝 무실점이다. 9회 성영탁이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끝냈다.

타선에서는 김도영이 시즌 34호 홈런 날리며 1안타 1타점 1볼넷 올렸다. 박재현도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날았다. 하주석도 333일 만에 홈런을 날렸다. 1안타 2타점 1볼넷이다. 해럴드 카스트로 2안타 1타점도 있다.

삼성 선발 오스틴 보스는 4이닝 8안타(1홈런) 3볼넷 5삼진 4실점 패전이다. 두 경기 연속 조기 강판이다. 제구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경기다. 몰리거나 혹은 빠지거나. KIA 타선을 감당하지 못했다. 이 상태면 아리엘 후라도만 그리워질 뿐이다.

새 아시아쿼터 미야모리 사토시도 첫선을 보였다. 7회말 올라와 1이닝 1안타(1홈런) 1볼넷 1삼진 2실점이다. 하주석에게 홈런 한 방 맞았다.

타선에서는 전병우가 1안타 2타점 올렸고, 김성윤이 3안타 경기 치렀다. 박승규가 1안타 1득점이다. 구자욱 3타수 무안타, 최형우 4타수 무안타다. 선발에서 빠진 르윈 디아즈도 대타로 나서 1타수 무안타다.

1회초 박승규 좌전 안타, 김성윤 좌중간 안타, 최형우 땅볼 등으로 2사 1,3루다. 전병우가 좌중간 2타점 2루타 때려 2-0으로 삼성이 앞섰다.

1회말 KIA가 박재현 우전 안타와 도루로 무사 2루 찬스 잡았다. 김선빈 좌중간 적시타가 터져 1-2가 됐다. 2회말에는 김태군 좌측 안타, 김호령 투수 왼쪽 내야 안타, 박재현 중전 적시타로 2-2 동점이다.

3회말 김도영이 보스 상대로 가운데 담장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3-2 역전 성공이다. 5회말에는 무사 1,2루에서 카스트로가 적시 2루타 날려 4-2다. 6회말 박재현 우월 솔로포, 7회말 하주석 우중월 투런 홈런이 터져 7-2까지 달아났다. raining9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