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박위의 KTX CCTV 논란이 ‘오작교’ 김기리에게까지 불똥이 튀었다.
31일 김기리의 SNS에는 대부분 게시물의 댓글 기능이 제한됐다. 최근 태어난 아들의 출산 소식을 알린 게시물 등 일부를 제외하고 댓글을 달 수 없도록 막았다.
박위 논란 이후 김기리 계정까지 찾아온 악성 댓글 때문이다. 일부 누리꾼은 “송지은이 여동생이었어도 박위를 소개했겠느냐”, “왜 송지은에게 박위를 소개했느냐”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
박위와 직접 관련 없는 김기리에게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한 책임까지 묻는 모양새다.
김기리는 실제 박위와 송지은을 연결한 인물이다. 송지은은 과거 김기리에게 박위의 책을 선물받으며 그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됐다. 이후 김기리가 다니던 교회 새벽예배에서 박위를 직접 만났고,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다.
2023년 열애 사실을 공개했고 2024년 10월 결혼했다.
김기리 역시 두 사람의 열애 당시 공개적으로 축하했다. 방송에서 보이는 모습보다 실제 두 사람이 더욱 선하고 사랑스러운 커플이라는 취지로 응원하기도 했다.
당시에는 두 사람을 맺어준 ‘오작교’였다. 그러나 약 3년이 지난 지금 그 인연이 악플의 이유가 됐다.
KTX CCTV 논란이후, 비판의 범위는 박위 본인을 넘어서 아내 송지은과 박위의 가족을 둘러싼 과거 방송과 결혼식 장면이 다시 소환됐다. 확인되지 않은 학폭·소년원 루머까지 등장했고, 동창들이 졸업앨범과 학창시절 자료를 공개하며 반박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그리고 이번에는 박위를 송지은에게 연결해준 김기리까지 악플의 표적이 된 것. “여동생이어도 소개했겠느냐”는 질문까지 받은 김기리는 결국 댓글창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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