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WSH전 3안타 작렬

2회말엔 호수비도 뽐냈다

완벽히 반등 성공한 분위기

애틀랜타는 위성턴에 5-9 패배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어썸킴’ 김하성(31·애틀랜타)이 하루 3안타를 작렬했다. 좋은 수비까지 보여줬다. 완전히 살아난 분위기다. 다만 팀은 5-9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하성은 2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 정규시즌 워싱턴전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내내 고전했던 김하성이다. 그래도 막바지엔 반등하는 흐름을 만들고 있다. 최근 좋은 페이스에 불을 붙일 활약이 워싱턴전에서 나왔다. 무려 3안타를 몰아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하성 시즌 타율은 0.112이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314다.

팀이 1-4로 뒤진 3회초 무사 1루에서 첫 번째 타석을 맞았다. 상대 선발 제이크 어빈의 속구를 받아쳤다. 잘 맞은 타구가 2유간을 빠져나가는 안타가 됐다.

5회초 무사 1루. 1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시원하게 방망이를 돌렸다. 이번에는 스위퍼를 통타했다. 상대 3루수가 몸을 날렸지만, 글러브에 걸리지 않았다. 두 타석 만에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팀이 2-8로 지고 있던 8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다. 이날 경기 본인의 마지막 타석이다. 그리고 또 잘맞은 타구를 생산했다. 깨끗한 좌전 안타로 하루 3안타 경기를 펼쳤다.

타격에서 힘을 보여준 김하성은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뽐냈다. 2회말 아비멜렉 오티스의 까다로운 타구를 미끄러지면서 낚아챘다. 이후 온몸을 한 바퀴 돌리면서 어려운 동작으로 1루에 뿌렸다. 결과는 세이프다.

김하성이 활약을 했지만, 팀은 승리하지 못했다. 선발투수 AJ 스미스-쇼버가 4이닝 6안타 3볼넷 5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초반부터 점수를 대거 주니 경기를 풀어가는 게 쉽지 않을 수밖에 없었다. skywalk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