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현승 기자] 배우 지예은과 댄서 바타가 오는 12월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약 1년 전부터 두 사람의 관계를 눈치챘던 한 누리꾼의 글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예은 소속사 씨피엔터테인먼트와 바타 소속사 에이라는 2일 두 사람이 오는 12월 12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양측은 “두 사람은 깊은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서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며 결혼을 공식화했다. 두 사람은 1994년생 동갑내기로, 지난해부터 가까워진 뒤 지난 4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그런데 이들의 결혼 소식과 함께 지난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던 글 하나가 다시 소환됐다.

한 누리꾼은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지예은과 바타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언급했다. 당시 작성자는 “바타가 지예은을 좋아하는 것 같은데 차일까 봐 고백을 못 하는 것 같다”는 취지의 글을 남겼다.
두 사람이 같은 교회를 다니며 유독 가까이 지내는 모습을 봤다는 것이 근거였다. 작성자는 “둘이 계속 붙어 다닌다”며 친구 사이가 아닌 것 같다는 추측까지 내놓았다.
특히 눈길을 끈 건 결혼 가능성까지 언급했다는 점이다. 당시 작성자는 두 사람이 같은 교회에 다니고 신앙심이 깊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런 경우 거의 결혼까지 가는 것 아니냐”는 취지로 전망했다.
당시만 해도 두 사람의 열애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후 실제로 연인 관계임을 인정했고, 결국 결혼까지 발표하면서 해당 글은 뒤늦게 ‘성지글’로 불리게 됐다.
실제로 두 사람 사이에는 당시부터 확인할 수 있었던 접점도 있었다.

지예은이 지난해 지석진과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충주지씨의 ‘밀크쉐이크’ 무대에서 바타가 안무를 맡으면서 함께 작업했다. 지예은은 과거 방송에서 바타를 자신의 교회 친구라고 소개하며 직접 안무를 부탁한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두 사람은 교회에서 친구로 지내다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예은은 바타에 대해 “신앙이 생긴 뒤 술과 담배를 끊었다”, “나를 위해 요리도 배운다”는 등 애정을 드러내며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지난 5월에는 함께 자선 행사에 참석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데이트 목격담까지 등장하는 등 공개 연애 이후에도 자연스럽게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두 사람은 약 8개월 만인 오는 12월 부부가 된다. 열애 사실이 알려지기 전부터 두 사람의 관계를 지켜본 누리꾼의 추측이 실제 결혼으로까지 이어지면서 과거 글이 다시 화제를 모으는 이유다.
tbvjgustmd@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