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월드컵 영웅’ 보지냐(콜로콜로)가 발롱도르의 골키퍼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풋볼’은 8일(한국시간) 2026 올해의 골키퍼 후보 10명을 발표했다. 보지냐가 당당히 10명에 포함됐다.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 우나이 시몬(아틀레틱 클루브), 다비드 라야(아스널) 등이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보지냐는 카보베르데 선수로는 처음으로 발롱도르 후보에 오르는 기쁨도 누렸다.

보지냐는 사실상 무명 선수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월드컵에 처음 출전한 카보베르데의 돌풍에 앞장섰다. 카보베르데는 인구 50만명의 섬나라다. 월드컵 무대에 나서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우승한 스페인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우루과이와도 2-2 무승부를 거뒀다.
보지냐는 카보베르데의 뒷문을 단단히 지켰다. 조별리그를 3무로 통과해 토너먼트 진출까지 이뤄냈다. 32강에서 만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아르헨티나를 끝까지 밀어 붙이기도 했다. 32강에서 탈락했지만 카보베르데와 보지냐의 돌풍과 활약은 인정받았다. beom2@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