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찬형 기자] 그룹 베리굿 출신 배우 신지원(조현)이 최근 밀착 의상으로 예상치 못한 화제를 모은 가운데, 그의 남다른 쇼트트랙 선수 경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신지원은 최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카를로비바리’ VIP 시사회 무대인사에 참석했다.

이날 신지원은 몸에 밀착되는 버건디 컬러의 골지 니트 롱 원피스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강한 무대 조명과 밀착된 소재가 맞물리면서 하복부 쪽 의상 굴곡이 도드라져 보였고, 당시 촬영된 사진과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일부 네티즌들이 특정 신체 부위를 지나치게 부각하며 갑론을박을 벌이기도 했다. 반면 의상과 조명 때문에 빚어진 상황을 두고 신지원의 신체를 평가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런 가운데 신지원의 탄탄한 몸매를 만든 과거 운동 경력이 새삼 눈길을 끈다. 알고 보니 그는 무려 7년간 쇼트트랙 선수로 활동했던 ‘빙상인’이었다.

신지원은 과거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 출연해 “7년 동안 제가 운동선수 활동도 했었고”라며 쇼트트랙 선수로 활동했던 사실을 밝혔다. 특히 서울시 대표로 활약했다고 직접 설명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과의 인연이다. 두 사람은 어린 시절 함께 빙판을 누비며 실력을 겨뤘던 사이로 알려졌다.

최민정 역시 과거 MBC ‘진짜사나이300’을 통해 신지원을 언급했다. 당시 최민정은 “어렸을 때부터 저와 빙상 위에서 막상막하로 실력을 겨뤘던 조현 언니”라며 “500m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파워와 순발력이 좋았다”고 회상했다.

쇼트트랙은 폭발적인 스피드와 코너링을 위해 강한 하체 근력이 요구되는 종목이다. 신지원 역시 오랜 선수 생활을 통해 다져진 탄탄한 몸매로 연예계 데뷔 후에도 꾸준히 관심을 받아왔다.

다만 선수 생활은 부상으로 막을 내렸다. 신지원은 과거 운동 도중 무릎을 다치면서 쇼트트랙 선수 생활을 그만두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빙판을 떠난 신지원은 2016년 그룹 베리굿으로 데뷔했고, 그룹 해체 이후에는 본명으로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영화 ‘카를로비바리’에서 촬영감독 강하나 역을 맡았다.

최근 예상치 못한 의상 이슈로 다시 한번 화제의 중심에 선 신지원. 그 뒤에 숨겨져 있던 ‘쇼트트랙 서울대표 출신’이라는 반전 이력까지 소환되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chanyu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