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나고야 아시안게임 폐막
2일 한국 마지막 ‘골든 데이’ 기대
유도, 양궁, 복싱, e스포츠 출격
지난달 20일처럼 금 쏟아질까

[스포츠서울 | 나고야=강윤식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폐막이 다가온다. 한국 선수단은 남은 기간 ‘막판 스퍼트’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2일을 마지막 ‘골든 데이’로 만들 계획이다.
이번대회 한국 선수단의 목표는 금메달 40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3위를 수성하는 거였다. 일단 4일 폐막을 앞둔 상황에서 금메달 30개를 넘지 못하고 있다. 대회 전 세운 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켜진 셈이다. 남은 주요 종목에서 금메달을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일단 관심이 쏠리는 건 2일 일정이다. 이날 유도와 양궁, 복싱, 그리고 e스포츠까지 금메달을 기대할 만한 종목들의 결승이 한꺼번에 열린다. 대회 초반이었던 20일 근대5종, 테크볼, 남자 농구 등에서 4개의 금메달이 쏟아졌던 것처럼, 또 한 번의 ‘골든데이’를 기대할 만하다.
일단 유도에선 남자 100㎏ 이상급 김민종(양평군청) 여자 78㎏ 이상급 이현지(용인대)가 출격한다. 김민종은 세계선수권 우승 경험을 가진 한국 유도 ‘간판’이다. 아직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없지만, 이번에 가능성을 엿본다. 최근 성적이 좋은 이현지도 금메달 기대주다. 항저우대회 챔피언 김하윤을 꺾고 대표팀에 선발됐다.


전통의 ‘효자 종목’ 양궁도 대기 중이다. 이날 리커브 여자·남자·혼성 단체전이 모두 열린다. 총 3개의 금메달 획득이 가능하단 얘기다.
강채영, 이윤지(이상 현대모비스), 오예진(광주은행)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인도네시아와 결승행을 놓고 다툰다.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의 남자 대표팀은 대만과 4강에서 격돌한다. 혼성 단체전에 출전하는 강채영, 김제덕은 준결승에서 중국과 경기를 준비 중이다.


장동환, 김민성(이상 한국체육대)이 출전하는 복싱도 주목된다. 각각 남자 60㎏급, 80㎏급 결승에 진출한 상황이다. 장동환은 압두말릭 할로코프(우즈베키스탄)를 상대하고, 김민성은 안쿠시(인도)를 만난다. 만약 금메달이 나오면, 12년 만의 한국 복싱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의 금빛 전망도 밝다. 준결승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압한 강동훈호는 결승에서 대만과 다시 만난다. 조별리그에서 이미 한 차례 맞붙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한 상대다. 결승인 만큼 방심은 금물이지만, 대회 내내 보여준 기세를 고려하면 정상 등극에 대한 자신감은 충분하다. skywalker@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