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라 정형돈


[스포츠서울] 방송활동을 잠시 중단한 개그맨 정형돈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아내 한유라 씨를 언급한 방송에서 발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 9월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추석특집으로 꾸며져 아주 특별한 명화를 만들기 위한 멤버들의 더빙 도전기가 그려졌다.


이날 본격적인 방송에 앞서 유재석은 정형돈에게 "얼마 전 아내 한유라 씨의 SNS에 결혼 6주년, 앞으로 60년 더 잘 부탁한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고 언급했다.


이에 정형돈은 "저 같은 경우는 SNS를 하지 않으니까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는데"라고 말끝을 흐리며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특히 이날 건강 문제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정형돈은 평소보다 진중한 목소리로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알겠다. SNS 더 이상 말하지 않겠다. 정형돈 씨 컨디션도 좋지 않으니 배려하겠다"고 급하게 SNS에 대한 이야기를 마무리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형돈은 지난 12일 최근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심해지는 등 건강 상의 이유로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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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