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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김진 감독, 아들 대입부정 의혹에 무혐의시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혀.
창원 LG 김진 감독이 아들의 부정입한 의혹에 대해 1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삼성과의 경기에 앞서 “그런 부분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선수들을 떳떳이 못 봤을 것이다. 나의 가치관에 반하는 일을 접해 안타깝다. 상식적으로 용납할 수 없을 일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고려대 농구팀 관계자가 2013~2015년 학부모들로부터 수 억원을 받고 자질이 부족한 학생 6명을 부정입학시켰다는 제보를 접수해 내사 중이다. 김진 감독의 아들도 포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진 감독은 “아들이 16세 이하, 17세 이하 국가대표팀에 뽑혔다. 어릴 때부터 농구선수로서 꿈을 가지고 노력해왔다. 팀에 있다 보니 집안일에 신경 쓰지 못하고 성장과정도 제대로 지켜보지 못했다. 현직에 있어서 더 조심했고 팀 선수들보다 더 신경을 못 쓰기도 했다”라고 했다.
이어 “조사를 하고 있다고 하니 지켜보겠다. 한점 오해 없이 해결되길 바란다. 전혀 문제없는 것으로 나오면 아이의 상처와 명예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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