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마오


[스포츠서울] 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가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에서 '트리플 악셀(공중3회전반)에 발목이 잡히며 최하위의 수모를 당한 가운데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 코치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5월 러시아 매체 타스(TASS)에 따르면 2015 세계 선수권 대회 우승자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18 러시아)의 코치 알렉세이 미신은 아사다 마오의 트리플 악셀을 허상이라고 표현하며 지적한 바 있다.


미쉰 코치는 당시 아사다 마오가 긴 휴식을 깨고 복귀를 선언한 것에 대해 "아사다가 돌아와서 기쁘다. 이로써 세계 여자 피겨스케이팅은 더 재밌어질 것이다. 툭타미셰바에게 아사다 마오가 돌아온다는 이야기도 했다. 우리도 트리플 악셀을 구사하고 있으며 내 스케이터(툭타미셰바)가 이것(트리플 악셀)에 한해서 질 일은 없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다소 강한 발언을 했다.


미쉰 코치는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에서 가장 어려운 점프를 트리플 악셀이라고 말하며 아사다는 이 점프를 결코 깨끗하게 뛰어본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미쉰 코치는 "아사다의 트리플 악셀은 허상이다. 아무리 아사다 마오가 트리플 악셀을 실행하려 했다고 하더라도 그는 결코 깨끗하게 그 점프를 뛰어본 적이 없다"고 강하게 꼬집었다.


한편, 아사다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2015-2016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6.75점과 예술점수(PCS) 68.44점을 합쳐 125.19점을 받아 6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꼴찌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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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