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위성우 감독 \'빨리 들어가야지\'
19일 구리시체육관에서 2015-2016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 우리은행의 경기가 열렸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15. 11. 19.구리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춘천=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우리은행이 국민은행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12연승을 거뒀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6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어려운 경기를 할 거라 생각했다. 상대는 공동 2위 싸움 중이어서 총력을 다할 것이라 생각했다. 상대가 초반에 너무 쏟아 부으며 후반 떨어질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날 28점을 넣으며 승리를 이끈 임영희에 대해선 위 감독은 “그 나이에 그렇게 뛰는 선수가 어디 있겠는가. 오늘도 많이 뛰었는데 때로 내 욕심인 것 같기도 하다. 승부에서는 나나 코칭스태프는 무조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신념은 있다. 승부에선 이기려고 최선을 다하려 하는 게 선수들에게도 발전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박혜진은 무득점에 그쳤지만, 위 감독은 “박혜진은 사실 몸이 좋지 않다. 새벽에 위경련 와서 병원갔다. 몇 번 빼려고 생각했는데 리바운드와 수비를 잘해주는 선수라 빼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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