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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WKBL은 여자 농구의 꼭지점이다. 국내 여자 프로농구가 인기, 성적을 모두 잡기 위해서는 그 아래를 지탱하고 있는 저변 확대가 기본이자 필수다. WKBL은 크게 두 가지 축으로 유소녀 농구 발전과 저변확대에 힘쓰고 있다. 엘리트 농구와 농구클럽 최강전이다.
WKBL은 엘리트 농구 활성화를 위해 엘리트 유소녀 농구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선수와 대학진학을 목표로 하는 선수가 대상이다. 엘리트 유소녀 농구캠프에서는 중·고교 농구부를 대상으로 기본기 훈련부터 다진다. 기본기는 건축물의 뼈대와 같기 때문이다. 스킬 훈련도 병행한다.
WKBL 유소녀 농구클럽 최강전(W-Champs)은 엘리트 선수 육성과 달리 농구저변 확대가 최우선 목표다. 초등학교 학생부, 취미로 하는 농구클럽 등을 초청해 대회를 개최한다. WKBL과 구단에서 운영하는 농구클럽도 참여한다. 유소녀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를 제공하는 대회 성격을 가진다.
그리고 WKBL은 장신선수와 유망주를 발굴 육성하는 것과 지역 연고제 도입 등의 사업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는 국내 여자농구의 근간을 살찌우기 위한 것으로 각 구단 및 초·중·고 농구연맹과 이 부분에 대해 협의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WKBL은 초등학교 여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농구교실을 기획하며 학교 스포츠 활성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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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유소녀 농구 캠프, 기본기부터 다진다
엘리트 유소녀 농구 캠프는 2014년 처음 시작되어 그 해 6월 9일~13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됐다. 올해는 8~9월에 3박 4일간 1, 2차로 개최할 예정이다. 대상은 중·고교 엘리트 선수가 모두 포함된다. 중학교 20개교 약 180명, 고교 20개교 약 160명이 대상인데 희망학교에 한해 진행하게 된다.
엘리트 유소녀 농구 캠프의 목적은 중·고등학교 엘리트 여학생 선수들의 기량 발전 및 육성이다. 그래서 캠프의 프로그램은 기본기 집중 훈련으로 채워진다. 스킬 트레이닝이 포함된다. 여기에 부상 방지 및 테이핑 교육 등도 들어간다.
강사로는 트레이닝 외국인 지도자가 초청되기도 하고 최근엔 프로출신 지도자와 선수가 나섰다. 올해 강사는 미국에서 초청할지 국내에서 섭외할지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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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유소녀 농구클럽 최강전(W-Champs)
유소녀 농구클럽 최강전(W-Champs)은 지난 2009년 부터 시작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 대회는 초등학교 여학생들로 구성된 유소녀 클럽들이 참가해 최고의 클럽을 가린다. 유소녀 농구클럽 최강전의 목적은 생활 체육으로서의 농구 저변 확대와 엘리트 선수 발굴, 그리고 미래의 팬 확보에 있다. 그 중에서도 저변 확대가 최우선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여자 초등학생, 중학생(6개 구단 산하 유소녀 클럽+10개 지역 W클럽)이다.
지난해엔 11월 14일~15일 이틀간 진행됐다. 총 46개팀 약 400명이 참가했다. 올해는 7월 9일~10일까지 이틀간 열렸고 총 60개팀 약 500명이 참가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데 올해는 중등부까지 대상 범위가 넓어졌다.
고정적으로 유소녀 농구클럽 최강전이 열리면서 초등학교 여학생들이 매년 대회를 준비하며 동기부여와 그 동안의 결실을 확인하는 과정을 경험하고 있다. 학부모 참석률도 높아 온 가족이 자연스럽게 농구팬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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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WKBL 유소녀 저변 확대 사업 시행
WKBL은 첼시 리의 서류위조 사건으로 홍역을 치른 뒤, 이와 관련해 사과하며 유소녀 저변을 넓히는 사업에 집중할 뜻을 밝혔다. WKBL은 “경기력 향상에만 초점을 맞춘 왜곡된 결과물이며 부족한 국내선수의 저변을 외면한 결과”라고 고개 숙였다.
이어 앞으로 “유소녀 선수들의 저변 확대를 위한 중장기 사업을 진행하겠다. WKBL과 6개 구단은 사업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 집중 투자해 실력 있는 국내선수가 더 많이 배출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16년 WKBL 유소녀 저변 확대 사업 시행안은 그 연장선 상에 있다. 이 시행안의 목적은 열악한 선수 저변을 확대하는데 있고 향후 장신 선수를 발굴 육성해 국내 여자농구의 기본부터 살찌우겠다는데 의미가 있다. 기간은 내년 부터 2027년까지 최소 10년간 투자할 예정이다. WKBL은 이와 관련해 초·중고 농구연맹과 지원계획 협의 후 진행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지역 연고제 도입, 장신선수와 유망주 발굴 및 육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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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과 6개 구단은 연고지를 선정해 지역내의 초·중·고 엘리트 농구팀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연고지 기준은 권역별 또는 뽑기 등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 엘리트 스포츠 지원을 통한 국가 경쟁력 확보 및 프로선수 배출이 목적이다. 지원 내용은 예산과 함께 훈련용품, 지도자 파견이다.
장신선수 유망주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도 역량을 모은다. 장신 선수를 확보 육성해 체계적인 지원 및 관리(장학금, 훈련비 보조, 물품 지원)를 통해 선수 저변을 넓힐 계획으로 초·중학교 장신 선수의 기준을 마련해 훈련을 돕고 장학금을 마련한다. 농구의 특성상 장신 유망주는 스포츠 영재 개념으로 그 재능을 인정받아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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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은 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 사업을 승인 받으며 찾아가는 농구교실을 준비하고 있다. 6개 구단은 연고지에서 유소녀 클럽 활동을 하고 있지만, WKBL은 그것을 제하고 농구와 접촉이 없는 곳까지 찾아갈 계획이다. 현재 초등학교에는 방과후 수업 중에 여러 체육교실이 있다. 그러나 여학생 농구는 거의 없는 현실이다.
WKBL은 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로 아이들이 농구에 대한 벽을 허물고 친밀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만들려고 노력한다. 은퇴 선수들의 재능기부와 해당학교에 농구용품 전달, 그리고 농구 대회도 구상중이다. WKBL 측은 “사전조사 결과 찾아가는 농구교실은 학교측으로 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수익이 아닌 홍보차원으로 접근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WKBL은 학교별로 순수하게 클럽대항전 형식으로 진행되는 지역예선과 전국대회에도 지도자를 파견해 농구저변 확대에 적극적으로 뛰어든다는 방침이다. 결국은 순수 클럽이 확산되어야 엘리트 클럽까지 부양할 수 있기 때문이다.
kenny@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