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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제주 유나이티드가 ‘거성 박명수(DJ G.PARK)’과 함께 아시아 무대를 향한 승리의 비트를 선사한다.

제주는 오는 23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남과 격돌한다. 전북의 리그 무패행진을 깨트린 제주는 15승7무12패, 승점 52로 리그 3위를 질주하고 있다. 만약 5위 전남(승점 46점)의 추격까지 따돌린다면 6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도 가시권에 들어올 수 있다.

이날 경기에서 제주는 ACL 진출의 염원을 모으기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지난 2014년 K리그 역사상 최초로 경기장에서 DJ 파티를 펼쳤던 제주는 이날 경기서 더욱 업그레이드된 컨셉으로 제주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DM 공장의 공장장이자 일명 ‘G-PARK’으로 불리는 박명수가 신나는 디제잉으로 제주팬들에게 축제의 분위기를 선사할 계획이다.

평소 남다른 디제잉 실력을 자랑해왔던 박명수는 이날 경기의 포스터 메인을 장식하며 벌써부터 많은 화제를 뿌리고 있다. 제주 관계자는 “경기장 안팎에서 팬들과 호흡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박명수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기 후에는 오늘의 선수로 지정된 브라질 출신 공격수 완델손이 팬 사인회를 통해 팬들과 교감을 나눌 예정이다.

제주는 제주팬들 교통편의를 위해 경기 당일 제주시청 정문, 한라대 정문 맞은편에서 제주월드컵경기장으로 향하는 셔틀버스를 투입해 이동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오후 1시부터 만차가 되면 출발하며 막차는 오후 1시30분이다.

silv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