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시계] 이호원(호야)_제공.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인피니트 출신 가수 호야(이호원)가 뮤지컬 ‘모래시계’에 캐스팅됐다.

호야는 오는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창작 뮤지컬 ‘모래시계’에서 경호원 백재희 역을 맡았다. 지난 1995년 당시 최고 시청률 64.5%를 기록한 국민 드라마 ‘모래시계’를 무대화하는 이 작품은 격변의 현대사 속 세 주인공의 삶을 다룬다.

이 뮤지컬에서 호야가 맡은 백재희는 검도 실력을 갖춘 경호원으로 드라마에서는 배우 이정재가 맡아 눈길을 잡았었다.

호야는 강인하고 인간적인 백재희 역을 통해 뮤지컬에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산할 예정이다.

인피니트의 첫 앨범 ‘퍼스트 인베이전(First Invasion)’으로 데뷔한 호야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로 연기에 도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이후 ‘가면’, ‘초인가족 2017’, ‘자체발광 오피스’ 등으로 연기경력을 차근차근 쌓았다. 영화 ‘히야’로 2016년 36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신인남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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