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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리턴’ 현장 스태프의 증언에 대해 SBS 측이 “현장 스태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SBS 관계자는 스포츠서울에 “글을 보면 현장 스태프인지 아닌지 바로 알 수 있다. 해당 글은 내용상 현장 스태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게시판에는 익명으로 자신을 ‘리턴’ 현장 스태프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글을 올려 “고현정과 주동민 PD 그 누구의 편도 들고 싶지 않다. 어제 윤지민 씨 통해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것은 정말 아니다 싶었다. (고현정이) 현장에 패딩 돌리고 열악한 여건 개선하는 목소리 내온 정의로운 배우라고들 하시는데 내가 원하는 건 옷이 아니고 어이없는 이유로 하루 종일 대기하다가 헛걸음질하는 걸 안 하는 거다. 현장에 최소 100명이 있는데 주연 배우가 얼굴이 부어서 안 나온다고, 그냥 기분이 별로여서 안 나온다고, 그냥 아무 소식도 못 듣고 기다렸다. 중에게 빚진 일? 그런 배우가 대사도 안 외워서 드라마 핵심 중의 핵심인 법정신에 프롬프터 달라 그러나”라고 써 파문을 일으켰다.

또 앞서 ‘리턴’ 현장 스태프라고 밝힌 또다른 네티즌은 “주동민 PD가 고현정의 신마다 시비를 걸고 마이크로 기사 악플을 읽어줬다. 주동민 PD가 때려치우라고 하자 고현정이 쌍욕을 했고 주동민 PD가 뺨을 때리려는 제스처를 취했다. 고현정이 열받아 주동민 PD를 밀쳤다”고 썼다.

SBS 관계자는 이어 “온라인 댓글에 나오는 고현정씨가 주동민 PD를 폭행한 것이 주동민 PD가 먼저 고현정씨에게 손을 드는 제스처를 취했기 때문이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현장 스태프라고 밝힌 익명의 두 제보자가 각각 다른 말을 하고 있어 고현정과 SBS간의 진실공방은 미궁속으로 빠졌다.

한편 고현정 후임으로 제안을 받은 박진희는 출연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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