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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프로축구연맹

[포항=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전남 드래곤즈 유스팀인 광양제철고가 2018 K리그 유스 챔피언십 U17 B그룹 우승을 차지했다. 광양제철고는 19일 포항 양덕2구장에서 열린 대회 U17 B그룹 결승에서 2골을 몰아친 신호연의 활약에 힘입어 성남FC 유스인 풍생고를 4-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프로축구연맹은 4년째 개최하고 있는 유스 챔피언십에서 올해 처음으로 U17에 패자부활전 개념의 B그룹 경기를 진행했다. 대회에서 일찍 탈락하는 팀들에게도 보다 많은 경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목적이다.

이 날 경기에서는 광양제철고가 전반 초반부터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6분 김시환의 돌파로 만든 찬스에서 신호연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5분 뒤에는 김승현이 추가골을 쏘아올리며 일찌감치 2점차 리드를 잡았다.

후반에도 광양제철고가 풍생고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후반 6분 선제골의 주인공인 신호연이 또 한번 풍생고의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27분에는 교체로 투입된 공격수 최성진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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