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윤소이가 신성록에게 모든 진실을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는 이혁(신성록 분)에게 진실을 털어놓는 서강희(윤소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강희는 이혁을 찾아가 "저를 죽여 주십시오 폐하, 이제야 모든 진실을 밝히게 됐다"고 털어놨다.


서강희는 7년 전 소현황후의 일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소현황후의 남자는 없었다고 말했다. 7년 전 이혁에게 거짓말한 사실을 털어놓은 것.


이어 서강희는 "태후 마마의 협박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아리공주를 지키기 위해서 그랬다. 하지만 더 이상 나 자신을 속일 수 없었다"고 뒤늦게 털어놓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혁은 "나쁜 년 그 때 왜 말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서강희는 "그 땐 폐하를 제 마음에 품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강희는 "오늘 아리공주의 일은 태후 마마가 꾸민 짓"이라며 태후 강씨(신은경 분)의 일을 알렸다.


이혁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소현황후의 유골함을 껴안고 울부짖었다.


'황후의 품격'은 어느 날 갑자기 신데렐라가 돼 황제에게 시집온 명랑 발랄 뮤지컬 배우가 궁의 절대 권력과 맞서 싸우다가 대왕대비 살인사건을 계기로 황실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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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