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발렌시아의 이강인에게 출전 기회가 돌아올까.
7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수페르데포르테'는 오는 15일 열리는 발렌시아와 레반테의 2018~2019 스페인 라 리가 32라운드 경기에 이강인이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유는 주전 선수들의 경고 누적 결장이다. 오른쪽 측면 날개를 맡고 있는 페란 토레스가 7일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29분 경고를 받았다. 이에 따라 페란은 경고 누적으로 레반테전에 출전할 수 없다.
해당 매체는 이 공백을 이강인이 메우게 될 수도 있다고 점쳤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이강인을 양쪽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보고 있다. 지난 2월 22일에도 이강인을 셀틱과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오른쪽 날개에 포진시킨 바 있다. 이강인은 익숙한 포지션이 아닌데도 이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레반테전에 이강인이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일단 페란이 빠진 만큼 일단 18인 엔트리에는 진입할 공산이 크다.
한편 발렌시아는 라요 바예카노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완패했다. 만약 6위 세비야와 7위 알라베스가 7일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7위까지 추락하게 된다.
사진ㅣ발렌시아 공식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