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LG 임찬규, 아쉽다...
LG 임찬규가 13일 잠실 두산전에서 1-2로 뒤진 5회 김재호를 상대하면서 볼넷을 허용한 뒤 교체 아웃되고있다. 2019.04.13. 잠실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LG 우완투수 임찬규가 왼쪽 엄지발가락 미세골절 증상으로 1군엔트리에서 제외됐다.

LG 류중일 감독은 14일 잠실구장에서 두산전을 앞두고 “오늘 임찬규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외야수 전민수를 1군으로 불러올렸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임찬규는 왼쪽 엄지발가락쪽에 실금이 간 것 같다고 한다. 내일 다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인데 열흘 이상은 빠져야할 것 같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임찬규는 전날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4.2이닝동안 5안타 2실점했는데 볼넷 5개, 사구 1개를 내줬다. 류 감독은 “어제는 몰랐고, 오늘 보고를 받았다. 정수빈의 타구를 수비하면서 그 때부터 아팠다고 하던데 갑자기 볼넷을 내준게 그 때문인 것 같다”고 추측했다.

류 감독은 “임찬규 등판 예정일은 19일 금요일인데 이에 맞춰 선수들을 준비시키고 있다. 김대현 심수창 김영준 등을 준비시키고 있다. 이 중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선발로 나가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심수창은 12일 2군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김영준도 전날 2군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한편 LG는 14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토미 조셉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조셉은 서혜부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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