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전 농구 국가대표 전임감독. 사진제공 | 부산 KT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농구대통령’에서 ‘예능 늦둥이’로 제2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허재 전 국가대표팀 전임감독이 사직 체육관에 뜬다.

부산 KT는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릴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 정규리그 홈경기에 허 전감독을 시투자로 초청했다. 허 전감독은 이날 시투를 한 뒤 정규리그 1라운드 MVP 수상자로 선정된 둘째 아들 허훈(25)을 응원할 예정이다.

허 전감독이 국가대표 전임감독직을 사퇴한 뒤 프로농구 공식경기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허훈이 KT에 입단한 뒤 사직체육관을 찾는 것도 처음이다.

한편 KT는 농구영신경기를 제외한 올해 홈 경기에서 수험표를 지참한 모든 수험생들에게 비지정석에 한해 무료로 좌석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주말과 공휴일에는 민트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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