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역도 전문가가 해야 한다

안산단원署, 민간인 통역요원 대상 간담회 실시
지난 5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민간인 통역요원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제공=안산단원경찰서)

[안산=스포츠서울 신영철 기자]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 5일 2층 강당에서 안산 단원경찰서 민간인 통역요원의 활동에 대한 준수사항 교육을 통한 질적 향상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민간인 통역요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8일 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외국인범죄에 대한 원 할한 수사와 인권 향상 등을 위해 민간인통역요원을 확보해 네트워크를 구축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경찰과 통역요원 간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통역시 중립성 유지, 법령준수, 사건 내용에 대한 철저한 비밀 유지 등에 관한 당부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더불어 평소 통역요원들이 통역을 하면서 불편하거나 개선해야 할 점들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간인 통역요원인 오 모씨( 중국어.여)는 “평소에 사이버로 듣던 교육보다 중요한 사항을 강조해 알려주어 도움이 됐다”며“통역인의 미흡한 통역이 수사과정에 이렇게 큰 영향을 끼치는지 몰랐으며, 내년 간담회에도 꼭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안산단원경찰서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들이 체류하고 있는 안산시 단원구에서는 통역요원의 역할이 수사과정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간담회 실시 및 교육으로 공정하고 전문성 있는 통역과 수사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신영철기자 syc7050@sportsseoul.com